신노년층 등 위한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지역주민도 이용 가능"
서초구, 신개념 어르신 커뮤니티 공간 '시니어라운지' 오픈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신노년층을 위한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인 '서초 시니어 라운지'를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라운지는 기존 반포2동 경로당 1층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베이비부머 세대에 속하는 1955~1964년 출생자가 신노년층으로 진입함에 따라 기존 경로당 시설을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필요가 있다는 구의 판단에 따라 조성됐다.

서초구, 신개념 어르신 커뮤니티 공간 '시니어라운지' 오픈
내부에는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 좌석, 최신 안마의자를 이용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스마트TV·태블릿PC·스마트테이블을 활용해 교육·게임 등 디지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 파랑새공원 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노년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어 여가와 휴식은 물론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허브의 기능도 기대되고 있다.

구는 반포3동에도 하반기 중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여가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채롭고 유익한 여가 프로그램과 공간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 시니어 라운지' 개소는 기존 경로당을 발전시켜 더 많은 주민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신노년층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행복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신개념 어르신 커뮤니티 공간 '시니어라운지' 오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