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소형음식점 700곳 '음쓰 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달부터 약 5개월간 소형 음식점의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에 대한 세척·소독 시범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주요 상권인 ▲ 경리단길 ▲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 이태원 퀴논길 ▲ 용리단길 등 4개 구역의 소형 음식점 약 700곳이다.

전문업체가 소형화물차량으로 골목길을 돌며 수거용기를 세척·소독한다.

스팀 세척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약품을 살포한 후 부직포로 물기와 찌꺼기를 제거한다.

사업 기간 내에 월 2~3회, 총 12회의 고온 스팀 세척과 친환경 소독이 이뤄진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거용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을 없애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평소 수거용기 관리에 음식점 영업주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용산구, 소형음식점 700곳 '음쓰 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