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기업 지재권 보호" 한·중 공무원 9∼12일 교류회
특허청은 9일 중국 지식재산권 관련 공무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이날부터 12일까지 '한-중 지식재산 교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 한·중 지재권 보호 공무원 간담회 ▲ 중국 수출기업 지재권 보호 세미나 ▲ 기업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10일 오전 10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리는 한·중 지재권 보호 공무원 간담회에서는 특허청의 지재권 보호 업무를 소개하고 양국의 지재권 보호와 관련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11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중국 수출기업 지재권 보호 세미나는 중국 수출기업 20개 회사 지재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국 방문단 기관 소개 및 업무 현황 공유, 중국 지재권 제도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중국 측은 중국 내 오프라인 위조상품 단속 절차 및 방안, 위조상품 신고 절차 및 필요 서류, 위조상품 피해 규모 산출 방식, 악의적인 상표 출원에 대한 정책 및 악의성 판단 기준, 중국 상표법 개정안 주요 조항 등 중국에 투자하거나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교류회 참석자들은 11일 오후 농심 안양공장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지재권 보호를 위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지재권 보호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의 지재권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