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환태평양 항만·철도 물류 중심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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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회견…"민생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9일 "강릉을 환태평양 항만·철도 물류 중심, 글로벌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한편 민생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전반기 공약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비롯해 후반기 정책 방향 및 중점과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옥계항 개발, 천연물바이오 미래산업 육성 등 경제도시로의 과감한 방향 전환 프로젝트를 다져가고 시민의식 결집과 공동체 정신으로 세계인이 찾는 5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민행복, 혁신성장, 공동체 통합을 후반기 시정 운영의 새로운 기조로 삼고, 구체적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옥계항 무역항 기능 강화,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선정, 2026 ITS 세계총회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도청 제2청사 유치, 2023 세계합창대회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등을 꼽았다.

후반기에는 옥계항 국제항 지정 및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반영,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승인,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 제2혁신도시 유치, 경포 분수쇼 조성,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주문진 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 국도 7호선 확장 등을 추진해야 할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시민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일자리 1만 개 창출, 다양하고 실질적인 서민경제 지원, 복지인프라 확충 등 시민행복 체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을 밝혔다.

김홍규 시장은 "우리가 가는 길이 곧 강원자치도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각오로 경제·관광 중심도시 제일강릉 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전진하고, 혁신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