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해외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차트'에 따르면 전날 열린 EWC LoL 종목 T1 대 톱 e스포츠(TES)의 결승전은 전 세계에서 약 111만 명(중국 플랫폼 제외)의 최대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사이트가 집계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640만 명,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T1 대 BLG 전 283만명 등에 비하면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그러나 종목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지 않은 e스포츠 행사로서는 성공적으로 데뷔를 치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승전에서 중국 강팀 TES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한 T1도 월드 챔피언십 및 LCK 최다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초대 EWC 우승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높아진 관심도와는 별개로, 주최 측의 미숙한 대회 진행은 도마 위에 올랐다.
우선 각 세트 사이를 비롯해 경기 중간에도 여러 차례 기술적 문제로 게임이 일시 중단되면서 무대 위 선수와 이를 지켜보는 팬들이 수십 분간 하염없이 대기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구체적인 중단 사유도 공개되지 않았다.
또 결승전 2세트 게임 시작 직전 이례적으로 진행된 1세트 패배 팀 코치 인터뷰 역시 팬들 사이에서는 전략 노출 가능성이 있고, 경기 흐름을 끊어 어색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총상금 규모는 약 6천만 달러(약 830억 원) 이상이다.
한국 팀은 이번에 끝난 LoL을 비롯해 전략적 팀 전투(TFT), 배틀그라운드(PUBG), PUBG 모바일, 스타크래프트 2, 오버워치 2, 철권8 등 종목에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