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의 전립선암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 제이엘케이 제공
제이엘케이의 전립선암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 제이엘케이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전립선암 AI진단 솔루션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에 대한 특허가 국내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2020년 제이엘케이가 출원한 ‘인공지능 기반의 전립선암 병리영상 레포트 시스템’이다. 이달 기술특허 등록이 최종 결정됐다.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으며 국내외 글로벌 기술 검증을 마친 단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는 서울아산병원과 미국 미주리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인종적 특성을 모두 감안해 개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50세 이상 남성이 전립선암을 앓을 위험성은 40%에 달한다. 전립선암 신규 진단 건수는 매년 28만8300건 이상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 특허 결정과 FDA 승인으로 의료AI 기술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올해 예정된 5개 AI 솔루션의 FDA 허가 신청 및 미국 시장 진출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