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 5주년 특별 콘서트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공연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문화재단 5주년 특별 콘서트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공연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문화재단은 설립 5주년을 맞아 특별 콘서트 ‘스태리 스태리 나잇(Starry Starry Nigh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반도건설 후원으로 개최했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2019년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사회적 공헌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공연사회는 조명진 아나운서가 맡았고 초청 가수로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학기,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등이 참여했다.

이번 콘서트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관람 신청 사연을 받아 뜻깊은 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무료로 주어졌다. 콘서트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사연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다. 당첨된 사연의 주인공 1200여명과 취약 계층, 유보라 입주민 등 전체 콘서트 관람 인원은 총 1500여명에 달했다. 사연을 접수한 관람객들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무더위와 장마에도 불구하고 공연 4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현장 티켓 발부를 위한 방문객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 선 포레스텔라의 리더 조민규는 "반도문화재단 설립 4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100여명의 관객과 함께한 것에 이어 5주년 콘서트 무대에서 멤버들과 함께 더 많은 분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숲처럼 편안하고 별처럼 빛나는 음악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반도문화재단 5주년 특별 콘서트에서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학기가 오프닝을 장식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문화재단 5주년 특별 콘서트에서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학기가 오프닝을 장식했다. /반도건설 제공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문화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에 많은 사람이 자리해 기쁨과 행복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반도문화재단은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8.0' 단지 내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비 라운지 안의 도서관과 갤러리를 무상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부터 명사 초청 문화특강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