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안하게…고흥군 민원실 새 단장
전남 고흥군은 9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군청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을 적용,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범용 디자인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와 관계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나 환경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민원인이 해당 부서·창구·편의 시설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청사 주 출입구와 민원실 바닥에 유도선을 표시했다.

민원실 출입문과 가까운 창구 2곳을 '우선 배려창구'로 지정, 영유아 가족·장애인·노약자 등이 방문 시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어르신용 돋보기·보청기·큰 글자 서식 예시문 등을 비치해 편의성을 더했고 영유아용 의자·장애인용 휠체어·외국인 통번역기 등 편의시설을 구축했다.

단순 업무만 보는 곳이 아닌 편하게 머무르다 가는 공간 조성을 위해 민원 대기 공간을 넓히고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리모델링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군민의 소리를 귀담아듣고, 따뜻한 배려와 감동 있는 품격 있는 민원 서비스 제공으로 친절·청렴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