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억원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수도권 아파트 단지 청약에 2만명 가까운 수요자가 몰렸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 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지난 8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66: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278가구 모집에 1만8,365명이 신청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정차역인 동탄역 일대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실제로 해당 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82㎡ 기준 5억9,4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동탄역린스트라우스 84㎡가 지난 3월 11억6천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지하 3층~지상 29층, 총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3~82㎡ 464가구와 오피스텔 85~86㎡ 88실을 포함한 총 5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마저 진행하며 오피스텔 청약도 9~10일에 걸쳐 받는다. 입주는 오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GTX 역세권에 6억 차익…2만명 몰린 단지는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