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꺾은 'KT 롤러코스터', 고점 질주 이어간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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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짧은 휴식을 마치고 오늘(10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LCK 2024 서머 스플릿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다. 오랜만에 돌아온 LCK 첫 경기의 주인공은 T1이다. EWC 우승컵을 차지한 T1이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맞대결을 벌인다. T1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설 KT 롤스터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KT는 서머 스플릿 개막 이후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에 연이어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었다. 하지만 6월 마지막 주차 경기에서 OK 브리온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지난달 29일 고양시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T1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KT의 이번 주차 상대는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다. 두 팀은 현재 각각 농심이 1승 5패, BNK가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2승 4패로 공동 7위인 KT와 함께 중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KT는 농심을 상대로 2022년 스프링부터 지난 스프링 21라운드까지 9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BNK와 만났을 때에는 2023년 스프링 2라운드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정규 리그 4번, 플레이오프 1번 등 총 5번을 연이어 승리한 바 있다. KT 입장에선 이번 주차가 승부처다. 하위권 두 팀을 모두 잡아낸다면 4승 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면서 상위권 팀들과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을 벌일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KT와 농심의 대결에서 주목할 라인은 바텀이다. 농심의 에이스인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의 활약을 베테랑인 KT의 바텀 듀오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가 막아서는 게 중요하다.
주목할 챔피언은 애쉬와 카이사다. 두 챔피언은 LCK 4주 차와 동일한 14.13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 e스포츠 월드컵에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보였다. 먼저 애쉬는 5번 등장해 4승을 거뒀고 카이사는 3번 등장해 2승을 기록했다. 김혁규는 애쉬를 3번 사용해 현재 3패 중이고 정지우는 이번 시즌에 사용하지 않았다. 카이사의 경우 이번 시즌 김혁규는 한 번도 꺼내지 않았고 정지우는 5번(1승 4패)이나 선택하며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두 번째 경기에 나설 KT 롤스터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KT는 서머 스플릿 개막 이후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에 연이어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었다. 하지만 6월 마지막 주차 경기에서 OK 브리온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지난달 29일 고양시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T1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KT의 이번 주차 상대는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다. 두 팀은 현재 각각 농심이 1승 5패, BNK가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2승 4패로 공동 7위인 KT와 함께 중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KT는 농심을 상대로 2022년 스프링부터 지난 스프링 21라운드까지 9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BNK와 만났을 때에는 2023년 스프링 2라운드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정규 리그 4번, 플레이오프 1번 등 총 5번을 연이어 승리한 바 있다. KT 입장에선 이번 주차가 승부처다. 하위권 두 팀을 모두 잡아낸다면 4승 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면서 상위권 팀들과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을 벌일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KT와 농심의 대결에서 주목할 라인은 바텀이다. 농심의 에이스인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의 활약을 베테랑인 KT의 바텀 듀오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가 막아서는 게 중요하다.
주목할 챔피언은 애쉬와 카이사다. 두 챔피언은 LCK 4주 차와 동일한 14.13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 e스포츠 월드컵에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보였다. 먼저 애쉬는 5번 등장해 4승을 거뒀고 카이사는 3번 등장해 2승을 기록했다. 김혁규는 애쉬를 3번 사용해 현재 3패 중이고 정지우는 이번 시즌에 사용하지 않았다. 카이사의 경우 이번 시즌 김혁규는 한 번도 꺼내지 않았고 정지우는 5번(1승 4패)이나 선택하며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