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유해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이동 수단의 확산을 위해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 자동차(전기차·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이미 보조금을 받은 경우에도 소급 적용해 50만원을 추가 제공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신설했다.

신규 구매자에게 60만원을 지원하고, 배달 용도로 구입했을 땐 1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신청일 기준으로 광진구에 90일 이상 거주 중인 개인, 개인사업자, 외국인과 법인 가운데 올해 1월 1일 이후 전기차나 수소차, 전기 이륜차를 신규 구매·등록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광진구청 환경과(☎ 02-450-7357)로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12월 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친환경 운송 수단 보급을 활성화해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미래 세대에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2배 상향…전기 이륜차도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