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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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는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주요 증언을 기다리는 가운데 S&P500 지수가 새로운 최고치로 출발했다.

S&P500(SPX)는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0.25% 오른 5,586포인트로 또 다시 사상최고치로 오전장을 출발했고 나스닥종합(COMP)은 0.5%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하락했다.

58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 매각을 앞두고 미국채 금리는 소폭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2bp(1bp=0.01%) 오른 4.294%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 금리는 1bp 오른 4.633%를 기록했다.

엔비디아(NVDA)가 2.4% 오른 131달러를 넘었고 인텔(INTC)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 날 한 때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던 세계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의 미국예탁증서(ADR)는 이 날 개장직후 소폭 하락한 186달러에 거래중이다. 테슬라(TSLA)는 이 날도 0.9% 오른 255달러로 10거래일 연속 상승에 도전중이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엔화도 거의 변동이 없었다.

비트코인은 1.5% 상승한 57,129.62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는 2.1% 오른 3,059.63달러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먼저 연설하고 수요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한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를 빨리 인하하라고 위협하는 미국 의원들과 월가 대출 기관의 자본 요건을 높이려는 계획에 불만을 품은 의원들로부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발언은 이번 주 목요일에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 발표에 앞선 것이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금요일에 발표된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FHN 파이낸셜의 크리스 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파월이 의원들의 공세에도, 신중하게 낙관적인 어조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부 전략가들은 현재 기술 부문에 치우쳐진 증시는 AI 랠리가 흔들릴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 스탠리 자산관리 부문의 리사 샬렛은 “빅테크 랠리가 계속되기에는 모멘텀이 늘어지고 있으며 폭도 약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드류 페티트가 이끄는 씨티그룹의 전략가들도 AI 주식 랠리가 침체될 조짐이 보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이익을 실현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