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왼쪽)과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이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 지정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왼쪽)과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이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 지정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
충남 천안의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충남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단국대병원은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단국대병원(권역 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본부 출범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충청남도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책임의료기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 책임의료기관 지정서 전달, 비전 선포, 특강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신규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단국대병원을 지정했다. 단국대병원은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해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종 정부 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을 연계해 공공보건의료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외상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 재활 의료 및 지속 관리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의 균형을 이루는 한편 ‘사람-건강-지역’을 잇는 공공보건의료 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