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와 한국 등 아태 4개국 회의서 우크라이나 등 4개 프로젝트 출범 확인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나토 정상회의 방위 산업 포럼에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 중국의 러시아 방위산업 지원 등을 언급한 뒤 "우리는 중국이나 북한, 이란이 러시아를 공짜로 도와준다고 예상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유럽에 영향을 미치고,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은 인도·태평양에 영향을 준다"면서 나토와 인도·태평양 국가 간 협력 강화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이 과정에 "일본, 한국, 호주가 모두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에 투자하는 길 위에 있는데 이는 몇 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역사적 진전이라는 것을 주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전자정부 누리집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방위비 지출은 2.48%(2022년 기준)로, 2%를 이미 넘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나토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간 회의에서 ▲ 우크라이나 ▲ 인공지능(AI) ▲ 허위 정보 ▲ 사이버 안보 등 4개 분야에 대한 합동 프로젝트를 출범시킬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각 이니셔티브는 다르지만, 고도로 능력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해 공동의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이란, 중국, 북한의 도움을 받아 냉전 이래 가장 큰 국방력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 동맹국은 자국의 방위 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개발하기로 서약할 것이며 이는 전쟁 시 필요한 가장 중요한 방위 장비를 우선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나토는 독일에 3성 장군이 이끄는 나토의 새 사령부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새로운 지원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사령부는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훈련, 장비 및 전력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토의 새 우크라이나 담당 고위 대표 임명 계획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와 나토 간 제도적 관계를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F-16 전투기 제공 및 방공 능력 강화, 각 회원국의 안보 지원 등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방안도 정상회의 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