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6월 빅세일 행사서 700만개 팔려…간편식이 1등"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는 지난달 말 진행한 '컬리빅세일 상반기 총결산' 행사 일주일간 상품 700만개를 팔았고, 할인 등으로 고객이 받아 간 혜택이 50억원 상당이라고 10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달 24∼30일 상반기 총결산 행사를 통해 베스트 상품을 포함해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했다.

행사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카테고리는 간편식이었다.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 '사리원' 소불고기 전골, '서촌 영화루' 짜장면 등이 대표 상품으로,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1만원 안팎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반찬과 과일·견과 카테고리도 판매량이 많았다.

배추김치와 포기김치, 열무김치 등 다양한 포장김치와 함께 제철 채소로 구성된 여름 모둠 쌈 세트가 인기였다.

연중 딱 한 달만 만날 수 있는 신비 복숭아는 2만개 넘게 팔렸다.

백화점 1층 화장품 매장을 그대로 옮긴 듯한 뷰티 카테고리 역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컬리 관계자는 "86개 부문 카테고리 1등 상품을 특가로 소개한 것이 행사 인기 비결로 꼽혔다"며 "올해 연말에도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컬리빅세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