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와 1.4조 계약…52주 신고가 경신
10일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와의 K9 공급계약을 공시한 가운데 회사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회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5% 상승한 26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국방부와 부쿠레슈티 현지에서 1조 3,828억 원 규모의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독일의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Firtina)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경쟁 제품을 제치고 이 사업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현지업체와 협력해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 운반차 36대 등을 2027년부터 순차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루마니아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K9 운용국은 10개국을 돌파했다. K9(K10 포함)의 누적 수출 총액은 13조 원을 기록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