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를 던져"…FT아일랜드, 밴드 외길 뚝심 빛나는 '시리어스' [신곡in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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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in가요]
FT아일랜드, 10일 정규 7집 발매
'8년만 정규앨범'에 담은 정체성
웅장한 느낌 부각한 '시리어스'
FT아일랜드, 10일 정규 7집 발매
'8년만 정규앨범'에 담은 정체성
웅장한 느낌 부각한 '시리어스'
그룹 FT아일랜드가 '진지하게' 돌아왔다.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는 10일 오후 6시 정규 7집 '시리어스(Serious)'를 발매했다.
FT아일랜드의 컴백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9집 '세이지(Sage)' 이후 10개월 만이다. 정규앨범을 내는 건 무려 8년 만이다.
'시리어스'는 FT아일랜드를 둘러싼 고정 관념을 깨부수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세상이 정의한 '나'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계속해서 나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FT아일랜드의 강한 의지를 더블 타이틀곡 '번 잇(BURN IT)', '시리어스'를 비롯한 총 10곡에 담아냈다. 멤버들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팀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타이틀곡 '시리어스'는 미니멀하고 다크한 트랙으로 시작해 변치 않는 목표를 향한 굳건한 결심을 콰이어(Choir, 합창 사운드)로 표현해 점차적으로 웅장해지는 느낌을 구현했다. 자신만의 길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강력한 의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구성이다.
단단하고 강인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가사에 힘 있는 밴드 사운드까지 더해지면서 곡의 매력이 한층 짙어졌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긴 시간 한 길을 걸어온 FT아일랜드가 어떠한 장애물에도 꿋꿋하게 앞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험난한 여정일지라도 굳건하게 정진하겠다는 FT아일랜드의 뚝심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FT아일랜드는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았다. 대중성 짙은 곡을 들고 나와 '아이돌 밴드'의 시작을 알렸던 이들은 연차가 쌓이면서 점차 '록 사운드'가 짙은 팀 컬러를 구축해왔던 바다. 묵묵하게 밴드 외길을 걸어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곡이 바로 '시리어스'다.
현재는 메인 멤버들 중 기타 포지션이 사라졌지만 셋이서도 더 견고한 원팀을 이룬 모습이다. 이홍기의 절절하면서도 강한 보컬, 이재진의 매력적인 베이스 연주와 음색, 최민환의 수준급 드럼 연주 실력은 FT아일랜드의 저력을 실감케 한다. 선공개된 '번 잇'에 이어 '시리어스'까지 연달아 감상하면 18년을 넘어 앞으로 이들의 음악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정규 7집에는 두 개의 타이틀곡 외에도 '내게 전해 줄 노래(Letter to Myself)', '아쿠아(AQUA, Korean Ver.)', '선라이즈 옐로우(Sunrise Yellow, Korean Ver.)', 'T.I.V(Tears In Vain)', '인페르노(INFERNO)', '마이 벌스데이(My Birthday, Korean Ver.)', '나침반(Journey)', '이유(理由, Reason)' 등 다채로운 곡이 수록됐다.
이홍기는 지난달 진행한 콘서트에서 "어떤 장르든 우리 걸로 만들어 보겠다.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과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을 잘 섞어서 우리의 음악 인생을 즐겨보겠다"고 말했다. 그 다짐을 확인할 수 있는 2막의 시작, 확신의 결과물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는 10일 오후 6시 정규 7집 '시리어스(Serious)'를 발매했다.
FT아일랜드의 컴백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9집 '세이지(Sage)' 이후 10개월 만이다. 정규앨범을 내는 건 무려 8년 만이다.
'시리어스'는 FT아일랜드를 둘러싼 고정 관념을 깨부수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세상이 정의한 '나'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계속해서 나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FT아일랜드의 강한 의지를 더블 타이틀곡 '번 잇(BURN IT)', '시리어스'를 비롯한 총 10곡에 담아냈다. 멤버들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팀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타이틀곡 '시리어스'는 미니멀하고 다크한 트랙으로 시작해 변치 않는 목표를 향한 굳건한 결심을 콰이어(Choir, 합창 사운드)로 표현해 점차적으로 웅장해지는 느낌을 구현했다. 자신만의 길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강력한 의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구성이다.
Why so Serious 감출 수 없어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Why so Serious 멈출 수 없어
더는 I don't want to lose the game
주사위를 던져
No matter what happens
난 저곳을 향해
Walkin' till I die
단단하고 강인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가사에 힘 있는 밴드 사운드까지 더해지면서 곡의 매력이 한층 짙어졌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긴 시간 한 길을 걸어온 FT아일랜드가 어떠한 장애물에도 꿋꿋하게 앞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험난한 여정일지라도 굳건하게 정진하겠다는 FT아일랜드의 뚝심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FT아일랜드는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았다. 대중성 짙은 곡을 들고 나와 '아이돌 밴드'의 시작을 알렸던 이들은 연차가 쌓이면서 점차 '록 사운드'가 짙은 팀 컬러를 구축해왔던 바다. 묵묵하게 밴드 외길을 걸어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곡이 바로 '시리어스'다.
현재는 메인 멤버들 중 기타 포지션이 사라졌지만 셋이서도 더 견고한 원팀을 이룬 모습이다. 이홍기의 절절하면서도 강한 보컬, 이재진의 매력적인 베이스 연주와 음색, 최민환의 수준급 드럼 연주 실력은 FT아일랜드의 저력을 실감케 한다. 선공개된 '번 잇'에 이어 '시리어스'까지 연달아 감상하면 18년을 넘어 앞으로 이들의 음악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정규 7집에는 두 개의 타이틀곡 외에도 '내게 전해 줄 노래(Letter to Myself)', '아쿠아(AQUA, Korean Ver.)', '선라이즈 옐로우(Sunrise Yellow, Korean Ver.)', 'T.I.V(Tears In Vain)', '인페르노(INFERNO)', '마이 벌스데이(My Birthday, Korean Ver.)', '나침반(Journey)', '이유(理由, Reason)' 등 다채로운 곡이 수록됐다.
이홍기는 지난달 진행한 콘서트에서 "어떤 장르든 우리 걸로 만들어 보겠다.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과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을 잘 섞어서 우리의 음악 인생을 즐겨보겠다"고 말했다. 그 다짐을 확인할 수 있는 2막의 시작, 확신의 결과물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