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바이든인데…'트럼프 연줄' 만드는 유럽 정상들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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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서 트럼프 측 만나는 유럽 각국
'트럼프 안보정책 설계자' 켈로그 찾는
동북유럽 정상·장관·대사들 북새통
현직 바이든에는 "고령 논란에 미래 어두워"
'트럼프 안보정책 설계자' 켈로그 찾는
동북유럽 정상·장관·대사들 북새통
현직 바이든에는 "고령 논란에 미래 어두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에 있는 자신의 골프리조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로이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299337.1.jpg)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동·북유럽을 중심으로 각국 고위관계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키스 켈로그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켈로그는 FT에 "우리는 여러 총리와 국가안보고문, 국방·외무부 장관, 대사 등과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외교안보 정책의 설계자로 불리는 키스 켈로그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이 2020년 9월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로이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299313.1.jpg)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싸우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돈을 대고 있다"라며 "유럽은 최소한 평등하게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개막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특히 우리 (나토)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푸틴을 막을 수 있고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의 고령 논란을 의식한 듯 강한 어조로 "오늘날 나토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라고 강조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