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환경부, 개발제한구역 내 핵심생태축 복원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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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토-환경 정책협의회 개최
생태 복원방향 등 집중 논의 진행
생태 복원방향 등 집중 논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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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오는 11일 경기 고양시에서 ‘국토-환경 정책협의회’ 4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난달 국토-환경 통합관리 방안을 논의한 뒤 생태축 복원사업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다시 모이는 것이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개발제한구역 중 보존가치가 높은 백두대간과 정맥 300m 이내의 훼손지의 친환경적 복원을 전략적 협업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첫 사업은 한북정맥에서 100m 떨어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면 일원이 대상이다. 국토부는 토지매수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말 3만6000㎡ 크기 토지를 매수했다.
환경부는 매수된 토지에 습지와 양서·파충류 서식지 조성, 토양 수분과 지하수 함양 기능을 보강하고, 숲틈을 확보해 저층림(관목·초본)조성, 탄소 흡수 증진 수종을 식재하는 등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탄소 흡수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