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인근 저지대 주민 대피했다 귀가…"비 소강상태"(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호강 수위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호우 상황 보며 대응"
대구에 폭우가 쏟아진 10일 금호강 일대인 동구 금강동(안심3동) 저지대 지역이 물에 고립돼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다가 귀가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구 동구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 안심3동 저지대 지역 주변으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오전 11시 9분께 주민들로부터 '마을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구와 소방 당국은 이 마을에서 1㎞가량 떨어진 송정초등학교를 임시대피소로 지정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소방 당국은 1차적으로 주민 33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파악했으나 최종적으로 27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 당국은 마을에 남아 있던 6가구, 20여명을 헬기 2대로 구조하려고 했으나 오후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나타내며 금호강 수위가 2m 이상 낮아졌고, 일부 주민이 대피를 원치 않아 자택에서 대기토록 했다.
대피했던 주민들도 오후 2시 30분∼3시 사이 모두 귀가했다고 동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이 마을로 통하는 오목교와 잠수교를 통제했는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점점 마을 주변 물이 급격히 불어나 대피 조치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침수 피해 대비를 위해 모래 주머니를 지원하고 있으며 호우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구 동구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 안심3동 저지대 지역 주변으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오전 11시 9분께 주민들로부터 '마을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구와 소방 당국은 이 마을에서 1㎞가량 떨어진 송정초등학교를 임시대피소로 지정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소방 당국은 1차적으로 주민 33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파악했으나 최종적으로 27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 당국은 마을에 남아 있던 6가구, 20여명을 헬기 2대로 구조하려고 했으나 오후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나타내며 금호강 수위가 2m 이상 낮아졌고, 일부 주민이 대피를 원치 않아 자택에서 대기토록 했다.
대피했던 주민들도 오후 2시 30분∼3시 사이 모두 귀가했다고 동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이 마을로 통하는 오목교와 잠수교를 통제했는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점점 마을 주변 물이 급격히 불어나 대피 조치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침수 피해 대비를 위해 모래 주머니를 지원하고 있으며 호우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