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4차산업 특허건수와 콘텐츠 수출액 도내 1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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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종사자 비중 전국 평균의 3배
경기 성남시는 4차산업 특허 건수와 콘텐츠 산업 수출액이 경기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시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산업진흥원이 통계청과 경기도 통계를 종합 분석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성남시 산업 경쟁력’에 따르면 성남시의 4차산업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 특허 건수는 2021년 6362건으로 도내 특허 건수의 29.4%를 차지해 도내 시군 중 최다를 기록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 건수도 3995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시 중소기업의 특허 건수는 2015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만 7616건, 출원은 2만 1601건으로 역시 도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벤처기업 수는 1819개소, 기업부설 연구소 수는 2114개소로 나타나 경기도에서는 1위, 전국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기업 혁신 활동의 기반이 되는 기업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콘텐츠 산업 수출액에서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남시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2022년 기준 약 24억 달러로 경기도 최고액을 달성했고, 이중 게임산업 수출액이 약 18억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게임·콘텐츠, ICT 융합,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의료 등 성남시 4차산업 종사자는 총 10만6859명으로 집계됐다.
시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19.8%를 차지해 이는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콘텐츠 업종 종사자 비중은 전국 평균의 6.3배에 달했다.
특히 시의 부가가치는 4차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보통신업에서 가장 많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남시 부가가치는 46.4조원이고, 이 중 약 31%인 14.8조원이 정보통신업에서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시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라며 “앞으로 임기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 성남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희망을 품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성남산업진흥원이 통계청과 경기도 통계를 종합 분석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성남시 산업 경쟁력’에 따르면 성남시의 4차산업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 특허 건수는 2021년 6362건으로 도내 특허 건수의 29.4%를 차지해 도내 시군 중 최다를 기록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 건수도 3995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시 중소기업의 특허 건수는 2015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만 7616건, 출원은 2만 1601건으로 역시 도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벤처기업 수는 1819개소, 기업부설 연구소 수는 2114개소로 나타나 경기도에서는 1위, 전국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기업 혁신 활동의 기반이 되는 기업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콘텐츠 산업 수출액에서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남시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2022년 기준 약 24억 달러로 경기도 최고액을 달성했고, 이중 게임산업 수출액이 약 18억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게임·콘텐츠, ICT 융합,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의료 등 성남시 4차산업 종사자는 총 10만6859명으로 집계됐다.
시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19.8%를 차지해 이는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콘텐츠 업종 종사자 비중은 전국 평균의 6.3배에 달했다.
특히 시의 부가가치는 4차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보통신업에서 가장 많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남시 부가가치는 46.4조원이고, 이 중 약 31%인 14.8조원이 정보통신업에서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시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라며 “앞으로 임기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 성남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희망을 품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