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다음달 본사 사옥을 서울 여의도 TP타워로 이전한다.

1995년 6월 여의도 신한투자증권빌딩에 입주한 지 29년 만에 둥지를 옮기는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2년 여의도 사옥을 6400억원에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한 뒤 재임차해왔으나, 사옥 개발로 본사를 옮기게 됐다. TP타워는 과거 사학연금회관이 사용한 곳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있는 여의도역과 연결돼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30층부터 41층까지 사용한다. 새로 이전하는 사옥에는 미팅 공간인 워크카페, 계단식 강의장이 마련됐다.

금성원 신한투자증권 경영지원그룹장은 “여의도역은 신한투자증권역으로 역명을 병기하고 있어 브랜드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