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양평道 공방…野 "빨리 결론내야" 與 "국조 하자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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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업무보고…국토장관 "빨리 의혹 해소해 다음 진도가 나가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0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시절 백지화된 해당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바뀐 안이 아닌 원안이 추진돼야 하는데 국토부는 지금까지 거부해왔다"며 "(사업 방향을) 빠르게 결정을 짓고 그 이후의 국회에서 검증받는 절차를 거치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 이소영 의원은 "국회가 규명해야 하는 대상은 1조8천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진행되는 국책사업이 과연 이런 식으로 진행돼도 되는지"라며 "(사업 추진 자체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제기한 '특혜 의혹' 때문에 사업에 속도가 붙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2특검(특별검사)·4국조(국정조사)' 대상에 해당 사업이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국회에서 국정조사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어떤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면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국회가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업의) 진행이 멈춰있다"며 "하루빨리 의혹을 해소해 다음 진도가 나가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토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새만금개발청의 업무보고를 받은 국토위는 오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2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시절 백지화된 해당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바뀐 안이 아닌 원안이 추진돼야 하는데 국토부는 지금까지 거부해왔다"며 "(사업 방향을) 빠르게 결정을 짓고 그 이후의 국회에서 검증받는 절차를 거치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 이소영 의원은 "국회가 규명해야 하는 대상은 1조8천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진행되는 국책사업이 과연 이런 식으로 진행돼도 되는지"라며 "(사업 추진 자체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제기한 '특혜 의혹' 때문에 사업에 속도가 붙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2특검(특별검사)·4국조(국정조사)' 대상에 해당 사업이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국회에서 국정조사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어떤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면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국회가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업의) 진행이 멈춰있다"며 "하루빨리 의혹을 해소해 다음 진도가 나가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토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새만금개발청의 업무보고를 받은 국토위는 오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2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