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일찍 찾아온 무더위 날려줄 '오싹' 뮤지컬 3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름 맞아 열리는 공포 소재 뮤지컬
B급 코미디 뮤지컬 <이블 데드>
관객에게 좀비들이 피 뿌리기도
초연 무대 오른 창작 뮤지컬 <카르밀라>
뱀파이어 소녀의 섬뜻한 사랑 그려
한국 대표 '매운맛'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어지러울 정도로 강렬한 넘버와 연기 매력적
B급 코미디 뮤지컬 <이블 데드>
관객에게 좀비들이 피 뿌리기도
초연 무대 오른 창작 뮤지컬 <카르밀라>
뱀파이어 소녀의 섬뜻한 사랑 그려
한국 대표 '매운맛'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어지러울 정도로 강렬한 넘버와 연기 매력적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왔다. 뱀파이어와 좀비가 등장하는 등골 오싹해지는 뮤지컬로 더위를 피해 보는 건 어떨까. 장르도 공포뿐 아니라 로맨스부터 B급 코미디까지 무서운 작품이 싫은 관객까지 누구나 마음 놓고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시원한 공연장에서 관객을 맞고 있다
좀비가 관객에게 피를 뿌리는 '4D' B급 코미디 뮤지컬 <이블 데드> <이블 데드>는 좀비를 소재로 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산에 놀러 간 주인공들이 버려진 오두막을 발견한다는 아주 전형적인 이야기. 오두막에서 발견한 녹음테이프를 틀어 악령들을 깨운 주인공들은 좀비 떼가 맞서 싸워야 한다. 아주 황당한 설정이지만 이 작품의 매력은 B급 감성이다. 밴드의 라이브 록 음악과 좀비들의 군무가 시원시원하고 유쾌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4D 뮤지컬'이라는 점. 좀비가 된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가짜 피를 뿌리는 ’블러드밤' 좌석도 준비됐다. 원하는 관객은 좀비와의 싸움을 피에 흠뻑 젖으면서 눈앞에서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9월 1일까지.
흡혈귀 소녀와 인간 사이 오싹한 사랑 … <카르밀라> 뮤지컬 <카르밀라>에는 뱀파이어 소녀가 등장한다. 아일랜드 소설가 '셰리던 르파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국내 창작 뮤지컬.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 아카데미 졸업발표작 쇼케이스 공연으로 시작해 올해 초연 무대에 올랐다.
흡혈귀 소녀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사랑을 그리는 스릴러와 로맨스가 섞인 공연. 달콤하고 간지러운 로맨스는 질려 오싹함이 곁들여진 사랑 이야기를 원하는 관객을 위한 작품이다. 뱀파이어 주인공이 영생에 고통받고, 사랑하는 인간을 만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독특하고 섬세한 감성이 특징이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에서 9월 11일까지 열린다.
한국 대표 '매운맛' 뮤지컬…<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은 우리나라 뮤지컬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매운맛' 뮤지컬이다.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시체를 이어 붙여 생명체를 만들어낸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광기 어린 이야기. 2014년 충무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제작된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에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에서 라이선스 제작으로 초연해 호평받아 2025년에 세 번째 시즌까지 예정됐다. 자극적인 소재만큼이나 강렬한 넘버가 매력적인 작품. 초고음과 저음을 오가는 높은 난도의 넘버들이 즐비해 극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뮤지컬이다. 대부분의 배역이 1인 2역을 맡는 데다가 극단적인 감정 연기가 가득해 관객까지 기가 빨린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강렬하고 흡입력이 강하다. 올해 공연 10주년을 맞은 <프랑켄슈타인>은 주인공 프랑켄슈타인 박사 역을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이 맡고 괴물은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이 분해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인다. 공연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8월 25일까지.
구교범 기자
좀비가 관객에게 피를 뿌리는 '4D' B급 코미디 뮤지컬 <이블 데드> <이블 데드>는 좀비를 소재로 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산에 놀러 간 주인공들이 버려진 오두막을 발견한다는 아주 전형적인 이야기. 오두막에서 발견한 녹음테이프를 틀어 악령들을 깨운 주인공들은 좀비 떼가 맞서 싸워야 한다. 아주 황당한 설정이지만 이 작품의 매력은 B급 감성이다. 밴드의 라이브 록 음악과 좀비들의 군무가 시원시원하고 유쾌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4D 뮤지컬'이라는 점. 좀비가 된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가짜 피를 뿌리는 ’블러드밤' 좌석도 준비됐다. 원하는 관객은 좀비와의 싸움을 피에 흠뻑 젖으면서 눈앞에서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9월 1일까지.
흡혈귀 소녀와 인간 사이 오싹한 사랑 … <카르밀라> 뮤지컬 <카르밀라>에는 뱀파이어 소녀가 등장한다. 아일랜드 소설가 '셰리던 르파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국내 창작 뮤지컬.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 아카데미 졸업발표작 쇼케이스 공연으로 시작해 올해 초연 무대에 올랐다.
흡혈귀 소녀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사랑을 그리는 스릴러와 로맨스가 섞인 공연. 달콤하고 간지러운 로맨스는 질려 오싹함이 곁들여진 사랑 이야기를 원하는 관객을 위한 작품이다. 뱀파이어 주인공이 영생에 고통받고, 사랑하는 인간을 만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독특하고 섬세한 감성이 특징이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에서 9월 11일까지 열린다.
한국 대표 '매운맛' 뮤지컬…<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은 우리나라 뮤지컬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매운맛' 뮤지컬이다.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시체를 이어 붙여 생명체를 만들어낸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광기 어린 이야기. 2014년 충무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제작된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에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에서 라이선스 제작으로 초연해 호평받아 2025년에 세 번째 시즌까지 예정됐다. 자극적인 소재만큼이나 강렬한 넘버가 매력적인 작품. 초고음과 저음을 오가는 높은 난도의 넘버들이 즐비해 극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뮤지컬이다. 대부분의 배역이 1인 2역을 맡는 데다가 극단적인 감정 연기가 가득해 관객까지 기가 빨린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강렬하고 흡입력이 강하다. 올해 공연 10주년을 맞은 <프랑켄슈타인>은 주인공 프랑켄슈타인 박사 역을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이 맡고 괴물은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이 분해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인다. 공연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8월 25일까지.
구교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