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는 11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이후 기업 대상 간담회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대기업, 금융회사,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거래소는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10개 회사의 재무담당 임원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간담회에는 골프존, 더블유씨피, 서울반도체, 스튜디오드래곤, 심텍,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휴젤, HPSP, JYP엔터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는 주주환원 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 등 기업 상황에 맞는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주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군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달 초 개시한 중소 상장사 대상 밸류업 컨설팅 및 공시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