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젊은 도시 천안'…인구의 날 기념행사
충남 천안시는 인구의 날인 11일 시청 봉서홀에서 '지속 가능한 천안, 젊은 도시 천안'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상돈 시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인구의 날 유공자 및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인구 공감 토크콘서트,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일·가정 균형 직장문화 조성과 가족 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과 저출산 시대에 모범이 되는 가정 등 6곳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가족과 관련된 30초 이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은 7개 팀에도 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인구 공감 토크콘서트에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 드는 마법의 부자 시스템'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가수 김필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박상돈 시장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가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구 100만의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구의 날은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87년 유엔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1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