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AA 모빌리티쇼 실내 전시장 전경. /사진=메쎄뮌헨
작년 IAA 모빌리티쇼 실내 전시장 전경. /사진=메쎄뮌헨
메쎄뮌헨은 내년 9월 9~1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쇼 2025’의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0월31일까지 등록하는 기업은 참가비의 5%를 할인받는다.

IAA 모빌리티 쇼의 전신은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다. 개최지가 푸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내용도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모빌리티쇼로 간판을 바꿔단 뒤 글로벌 빅테크기업들도 참가하고 있다. 작년 행사에는 엔비디아, 퀄컴,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38개국의 750개 기업이 참가했다. 최근 자동차와 정보기술(IT) 박람회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완성차업체가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에서 신기술을 공개하기도 한다.

IAA 모빌리티쇼 2025는 ‘모빌리티에 대한 모든 것(It’s All About MOBILITY)’를 슬로건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메쎄뮌헨은 강조했다. 행사는 기존 모빌리티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차, UAM, PBV 등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까지 망라해 구성된다.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는 컨퍼런스는 메쎄 뮌헨 무역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자동차산업계의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비롯해 각국 장관, 대사, 정치인 등 정책 결정권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뮌헨 도심에는 대중에게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 자리가 마련된다. 참관객들은 여행과 미래 모빌리티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