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청라국제도시에 새 둥지…신청사 준공
인천해양경찰서가 6년간의 임시청사 생활을 마치고 청라국제도시 내 신축 청사로 이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있는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비 234억원이 들어간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넓이 8천520㎡ 규모로 지어졌다.

새 청사에는 기획운영과와 수사과 등 8과·22계를 포함해 구조대와 종합상황실이 있으며 직원 238명이 근무한다.

중부해경청 산하 기관인 인천해경서는 경비함정 17척과 파출소 9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 수는 639명이다.

1963년 인천기지대로 발족한 인천해경서는 중구 북성동 청사에 이어 2016년 송도 본청 건물로 이전했다가 2018년 4월부터는 연수구 옥련동 옛 능허대중학교 건물을 임시청사로 사용해 왔다.

이천식 인천해경서장은 "새로운 청사에서 더 나은 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 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