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 수해 복구 구슬땀…군, 전담팀 운영
폭우로 산사태와 도로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한 충남 서천군이 응급복구대책 전담팀(TF)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복구에 나섰다.

11일 서천군에 따르면 TF팀은 노태현 부군수를 재난본부장으로 총괄대응팀, 재난홍보팀, 재난예산팀, 자원봉사팀, 감염병대응팀, 에너지복구팀, 장비지원팀, 환경정비팀 등 12개 팀으로 구성됐다.

서천서 수해 복구 구슬땀…군, 전담팀 운영
군은 현재 장비 81대를 동원해 자율방재단, 군부대 등 봉사자 600여명과 함께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또 복구 장비 임차, 재난구호 봉사자 운영 등에 필요한 예비비 13억원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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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행정안전부와 충남도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위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전날 내린 비로 서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숨지고, 농작물 4천453.4㏊가 침수됐다.

한산모시관 등 공공시설 4곳(피해 금액 6천261만원)도 피해를 보는 등 총 35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유례없는 폭우로 상심이 큰 군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