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심리 코치' 정그린 박사 '이기는 멘탈' 발간
박인비, 고진영, 리디아 고(이상 골프), 차준환(피겨), 신유빈(탁구) 등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 선수의 심리 코치로 유명한 정그린 코칭 심리학 박사가 이른바 '마음의 근육'이라 일컫는 단단하고 부드러운 멘탈을 만들어내는 비법을 담은 '이기는 멘탈'을 펴냈다.

정그린 박사가 설명하는 '이기는 멘탈'이란 '숱하게 넘어지더라도 꿋꿋이 일어서서 끝까지 나아가는 힘',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삶의 태도'다.

수많은 트로피와 메달을 거머쥔 선수들은 강인한 육체뿐 아니라 '강하고도 부드러운 마음 근육'을 단련했다고 정 박사는 책에서 설명한다.

불시에 찾아온 부진과 슬럼프를 이겨내고 자기만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간 끝에 누구보다 강한 챔피언으로 거듭난 힘은 비범한 선수들에게만 허락된 것이 아니라고 정 박사는 강조한다.

그는 이 책에서 누구든 '셀프 코칭'으로 이기는 멘탈을 단련해 자기만의 가치를 찾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서 내면의 잠재력을 깨우는 비법을 알려준다.

책은 6개 파트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멘탈에 대한 오해'를 부수고 진정 강한 멘탈은 단단하고도 부드러운 유연함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불안을 극복하고 금메달리스트로 거듭난 박인비, 부상을 이겨내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차준환, 강박에서 벗어나 믿음직한 국가대표로 성장한 신유빈 등 챔피언들의 비결을 알아본다.

2부는 '이기는 멘탈을 만드는 다섯 가지 열쇠'를 제시한다.

'가치, 잠재력, 밸런스, 긍정 정서, 마인드 셋'이라는 다섯 가지 길을 따라가면 자기 자기 정신력을 점검하고 단련할 수 있다.

3부부터 6부까지는 '삶의 무기가 되는 멘탈코칭 4단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자기 파악, 목표 설정, 행동 변화, 습관화'라는 4단계를 거치면 이기는 멘탈을 단련하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걸어가는 습관을 갖게 된다고 저자는 밝혔다.

정그린 박사는 10여년간 300명 이상의 정상급 운동선수, 경영인, 연예인, 직장인, 학생 등 저마다 다른 문제와 고민을 짊어진 사람들을 만나 숨은 잠재력과 새로운 목표를 일깨웠다.

와이즈맵. 300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