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핑크퐁컴퍼니
사진=더핑크퐁컴퍼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베베핀’ 출시 2주년을 맞아 영화관 및 뮤지컬로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4월 첫 론칭한 ‘베베핀’은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채널 중 역대 최단기간인 14개월 만에 유튜브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했다. 올해 7월 기준 전 채널 누적 구독자 3500만 명, 누적 조회수 175억 뷰, 누적 시청 시간 13억 시간을 돌파하기도 했다.

베베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 밀착형 싱어롱 뮤지컬’을 테마를 기반으로 세련된 영상미와 따라 하기 쉬운 멜로디,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을 덧입혔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베베핀 유튜브 채널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2024년 상반기 조회수가 114% 증가한 72억 뷰를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IP 출시 2주년을 맞아 온라인에서 입증한 베베핀의 글로벌 신드롬을 오프라인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모노플렉스 키즈 전문 영화관 포포시네마에 ‘베베핀관’을 오픈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춤추고 따라 부르며 베베핀 인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전용 영화관이다. 전 회차에 캐릭터 무대인사 및 포토타임, 1:1 팬미팅까지 마련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용관은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베베핀은 론칭 2년 만에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글로벌 대표 IP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더핑크퐁컴퍼니의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력을 증명했다”며 “전 세계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오프라인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사하며 팬덤을 더욱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베베핀 뮤지컬 '우당탕탕 패밀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