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스키 입단' 전민철, 9월 발레음악극 '피아노 파드되' 공연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할 예정인 발레리노 전민철(20)이 초가을 발레 음악극으로 관객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전민철이 오는 9월 7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삼성홀에서 공연되는 발레 음악극 '피아노 파드되 - 댄싱 위드 피에로' 무대에 선다고 11일 밝혔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첫 동양인 남성 무용수로 활약한 김용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오은철과 협업해 발레와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을 2부에서 보여준다.

오은철이 만든 곡을 바탕으로 김용걸이 안무를 창작했다.

전민철은 피에로 역을 맡아 발레리나 이윤주와 함께 극을 이끈다.

1부에서는 오은철의 앨범 수록곡과 새롭게 작곡한 곡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3학년인 전민철은 최근 마린스키 오디션에 합격해 내년 2월 솔리스트로 입단을 앞두고 있다.

한국인 발레리노가 마린스키에 입단하는 건 김기민 이후 두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