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 4개국, '러북협력 규탄성명' 채택…나토와 협력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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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인태지역 안보 위협에 단호히 대처해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IP4 정상회의는 '인태지역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나토-IP4 간 미래 관계'를 의제로 열렸으며, 4개국 정상들은 회의에서 '러북 군사협력 규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IP4 파트너 국가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정상들은 규탄 성명에 ▲ 인도·태평양과 유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 강력 규탄 ▲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로 대표되며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배치되는 러북간 점증하는 군사·경제 협력 약속에 대한 엄중한 우려 표명 ▲ 러북의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준수 및 모든 위반행위 즉시 중단 촉구 등을 담았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도발을 포함해 지정학적 도전이 전방위적으로 증대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나토, IP4와 같이 가치를 공유하는국가들 간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4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불운했던 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강력하고도 압도적인 물리적 억제력과 함께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국가들 간의 협력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또 '중점협력사업(Flagship Projects)' 추진을 통해 나토와 IP4의 제도적 협력 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주요 협력 범위로는 ▲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 해양안보 ▲ 사이버 안보 ▲ 비확산 ▲ 대테러 분야 등이다.
한편, IP4 정상들은 지난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첫 회의를 열었으며, 2023년 리투아니아 빌뉴스 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IP4 정상회의는 '인태지역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나토-IP4 간 미래 관계'를 의제로 열렸으며, 4개국 정상들은 회의에서 '러북 군사협력 규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IP4 파트너 국가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정상들은 규탄 성명에 ▲ 인도·태평양과 유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 강력 규탄 ▲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로 대표되며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배치되는 러북간 점증하는 군사·경제 협력 약속에 대한 엄중한 우려 표명 ▲ 러북의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준수 및 모든 위반행위 즉시 중단 촉구 등을 담았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도발을 포함해 지정학적 도전이 전방위적으로 증대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나토, IP4와 같이 가치를 공유하는국가들 간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4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불운했던 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강력하고도 압도적인 물리적 억제력과 함께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국가들 간의 협력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또 '중점협력사업(Flagship Projects)' 추진을 통해 나토와 IP4의 제도적 협력 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주요 협력 범위로는 ▲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 해양안보 ▲ 사이버 안보 ▲ 비확산 ▲ 대테러 분야 등이다.
한편, IP4 정상들은 지난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첫 회의를 열었으며, 2023년 리투아니아 빌뉴스 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