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前 야구 해설위원./사진=일구회
이병훈 前 야구 해설위원./사진=일구회
LG 트윈스와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이병훈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12일 별세했다. 장례식장은 수원 성 빈센트 병원 5호실이며, 발인은 14일 오전 5시다.

이씨는 선린상고-고려대를 거쳐 1990년 LG에서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1990년 한국시리즈 3차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LG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해태와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1997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은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서는 8시즌 통산 타율 0.267, 38홈런, 169타점을 기록했다. 입담이 좋았던 그는 은퇴 후 방송인과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