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는 2024년산 국산 햇사과 ‘썸머킹 사과’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썸머킹 사과는 5~8개에 1만1900원으로 기존 저장 사과에 비해 최대 20% 정도 가격이 낮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K품종으로 해외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 이날부터 롯데마트 5개점과 롯데슈퍼 3개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4월부터 충북 보은, 경북 문경 등 여러 산지를 방문해 햇사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7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썸머킹 사과 중 성숙과만 먼저 수확·선별해 조기 출하 물량을 이번에 선보였다. 이달 중순 이후엔 썸머킹 사과 판매를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 저장사과에 비해 가격이 싸 사과값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썸머킹 햇사과를 시작으로 다양한 품종의 햇사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