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차민수, 보은장사씨름대회서 한라장사 등극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가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다.

차민수는 12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3-2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6강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2-1로, 8강에서 남원택(창원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한 차민수는 준결승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1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차민수는 지난해 대회 한라장사 박민교를 상대로 첫판에서 비디오 판독을 통한 되치기 득점이 인정돼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판에서는 돌림배지기를 성공해 도망갔다.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는 상대에 덧걸이와 들배지기를 허용했으나 마지막 판에서 밭다리로 박민교를 눕히고 정상에 올랐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결과
△ 한라장사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 2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 공동 3위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 김보경(문경시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