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성장에 가속도 붙을 것…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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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셀트리온에 대해 짐펜트라(피하주사 제형의 인플릭시맙)의 매출이 연말로 갈수록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 8154억원, 영업이익 77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를 13.9% 웃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추정한 배경에 대해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기존 제품의) 점유율 잠식 없이 발생하고 있는 램시마(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의 성장과 바이오시밀러 전반의 매출 확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짐펜트라는 유일한 피하주사(SC) 제형의 인플릭시맙 신약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번들링 효과도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출시될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종양괴사인자(TNF)-알파와 인터루킨(IL)17·IL23을 모두 공략할 수 있어 처방 의사와 환자의 우호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방향도 셀트리온에게는 기회다.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커질 수 있어서다.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약제급여관리기관(PBM)과 약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고, 이를 바탕으로 PBM에 대한 소송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슈”라며 “현재로서 고려해야 할 점은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이 약가 인하라는 점 △PBM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가 증대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 8154억원, 영업이익 77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를 13.9% 웃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추정한 배경에 대해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기존 제품의) 점유율 잠식 없이 발생하고 있는 램시마(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의 성장과 바이오시밀러 전반의 매출 확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짐펜트라는 유일한 피하주사(SC) 제형의 인플릭시맙 신약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번들링 효과도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출시될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종양괴사인자(TNF)-알파와 인터루킨(IL)17·IL23을 모두 공략할 수 있어 처방 의사와 환자의 우호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방향도 셀트리온에게는 기회다.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커질 수 있어서다.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약제급여관리기관(PBM)과 약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고, 이를 바탕으로 PBM에 대한 소송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슈”라며 “현재로서 고려해야 할 점은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이 약가 인하라는 점 △PBM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가 증대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