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완성
GS건설,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완성
”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정량화된 경영목표를 제시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회사가 세상에 존재해야 할 이유를 규정하고, 궁극적으로 GS건설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담고 있다.

GS건설은 올 초부터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사업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와 조직 역량에 대해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과정을 거쳤다. 진단 과정은 총 300명이 넘는 각 사업부서 담당자부터 임원까지 대면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고, 이렇게 도출된 결과물은 최초 각 사업 본부장들에게 공유해 의견을 1차 수렴. 이후 지난달 각 사업부 별로 직원들과 워크샵을 통해 구성원들과 비전과 핵심가치 그리고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가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결정됐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젊은 경영인 답게 조직운영에 있어 ‘소통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전과 핵심목표가 도출되는 과정도 ‘비전은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임직원 스스로 만든 비전과 핵심가치가 조직문화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허대표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GS건설은 새롭게 도출한 비전의 내재화를 위한 핵심가치는 목표가치 2개, 기반가치 4개를 포함한 총 6개로 선정했고, 항상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내외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의미를 담아 목표가치로 ‘고객지향’, ‘신뢰’ 라는 키워드를 도출했고, 그 목표가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GS건설 전 임직원이 책임 의식을 갖고 윤리적으로 일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갖추어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지향’, ‘전문성’으로 그 기반가치로 정했다.

GS건설은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가 회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5월 중순부터 반바지 착용을 시행, 직원들이 편한 분위기에서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호칭 단일화를 준비중이다. 또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전통적인 사무실 풍경인 책상 파티션을 과감히 없애고 수평적인 자리 배치를 함으로써, 팀원 모두가 자유롭고 열린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업무 효율성 향상과 스마트한 업무 체계와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는 창의성과 협업을 촉진하고,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내게시판 동영상을 통해, GS건설의 새로운 비전을 임직원들에 소개한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임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 허대표는 “임직원들이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임직원들이 GS건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아낌없이 늘려 나갈 것”을 약속하며,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