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세계직지문화협회와 함께 제18회 1인1책 펴내기 운동('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출판 원고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 "나만의 책 만드세요"…출간비 60만원 지원
이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의 고장이자 기록문화 창의도시인 청주를 알리고, 지역 내 풀뿌리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자서전, 소설, 동화, 기행문, 포토북, 그림동화, 만화, 서간문, 수상록, 묵상록 등 자신만의 다양한 기록을 원고로 제출하면 된다.

수필과 시는 접수 대상이 아니다.

등단 문인을 제외하고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15∼29일 출판신청서와 원고, 반명함판 사진 1장, 주민등록등본 초본을 세계직지문화협회 사무국에 내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총 40편을 출판작으로 선정하고, 1편당 60만원의 출간 비용을 지원한다.

원고 분량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jbook.kr)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가 쓴 한 권의 책은 만년의 세월이 흘러도 값진 기록이자 의미 있는 정신적 산물"이라며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