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일 시청에서 관내 대학 글로컬대학 행정지원 전담팀(TF)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글로컬대학 비전과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 실행계획, 지방정부 지원사항과 협조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 실행 과제와 방안을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으로, 제조벨트 생산기술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 연합브랜드 창출, 가상현실과 연계된 실습 병행 생산공장인 심팩토리(SimFactory) 구축,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지원 등을 논의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은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제조인력 양성과 권역 상생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고 강조했다.

2024년 글로컬대학에 예비 지정된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은 26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교육부 심사와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1천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