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제 '시흥 슈퍼마켓 살인' 용의자, 16년 만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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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한 슈퍼마켓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A 씨를 자택인근에서 붙잡아 시흥서로 압송했다.
A 씨는 지난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24시간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 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의 범행 장면은 슈퍼마켓 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얼굴도 비교적 선명하게 확인됐지만 신원 파악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시흥경찰서 강력미제사건 전담팀이 재수사에 나섰지만 검거에 실패하며 16년 간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안이 장기미제 사건인 만큼 수사 중인 구체적인 체포 경위 등에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15일 경찰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A 씨를 자택인근에서 붙잡아 시흥서로 압송했다.
A 씨는 지난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24시간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 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의 범행 장면은 슈퍼마켓 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얼굴도 비교적 선명하게 확인됐지만 신원 파악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시흥경찰서 강력미제사건 전담팀이 재수사에 나섰지만 검거에 실패하며 16년 간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안이 장기미제 사건인 만큼 수사 중인 구체적인 체포 경위 등에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