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3구역 재건축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다대3구역 재건축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1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37번지 '다대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다대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2만583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7층 4개 동, 692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공사금액은 2143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다대 3구역에 푸르지오 시그니처 디자인, 푸르지오만의 상징 컬러를 적용한 측벽 디자인 특화, 푸르지오 옥탑 구조물 특화 등을 도입해 서부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입주 시 부담금 90% 납부 등을 제시해 조합원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다대 3구역을 서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블랑 써밋 74,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등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부산에서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신반포 16차를 시작으로 2주 연속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오는 20일에는 마포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