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시험 개편' 금감원, 서울 등 5개 도시서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설명회를 연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감독원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9~10월 중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거점도시 설명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설명회에선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과 주요 질의응답,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 후반엔 시험제도 개편사항에 대한 질문을 받아 답한다.

금감원은 앞서 공인회계사 시험 사전학점 이수 과목으로 정보기술(IT)을 추가했다. 1·2차시험에 대해선 과목별 출제범위 사전예고제를 신설했다. 1차시험엔 상법·외부감사법·공인회계사법을 비롯한 기업법 과목을 신설하고 2차시험엔 회계감사 문제 중 IT 분야 비중을 확대했다. 기존엔 계산 문제만 냈던 세법 문제는 10%를 약술형으로 낸다.

설명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편된 시험제도를 수험생 등이 사전에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