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ST, 건설비 자체 조달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UCOT)' 개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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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지하 개발 구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D.37347601.1.jpg)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중국의 지원을 받는 북한으로부터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극복하려면 설사 핵무기를 보유할지라도 적의 기습공격시 피해를 극소화시키고 보복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공격용 무기를 개발해 적을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 of Tomorrow, UCOT) 건설은 전쟁억지력의 필수선결조건”이라며 UCOT 개발을 제안했다.
![지하 개발 공간 단면 상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D.37347603.1.jpg)
이어 "일산대교부터 팔당대교까지 60km를 UCOT로 연결하면, 시민들을 핵위협과 교통체증에서 해방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고수부지의 넓은 구간 37만평에 디즈니월드의 테마파크(EPCOT)를 벤치마킹하여 기술혁신관과 세계문화관을 만들면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이 시설들은 각 기업들에게 주제별로 위탁경영하면 세계인구의 60%인 아시아 48억 명은 미국보다 가깝고 싼 서울을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UCOT 건설은 총공사비가 92조원이지만 상가 분양수입 90조원 및 준설토 매각수입 6조원 총 96조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UCOT 개발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연간 13조원의 교통혼잡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21세기의 세계중심도시로 비약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