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달음산 국립자연휴양림의_수국 정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 제공
새단장한 달음산 국립자연휴양림의_수국 정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 제공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휴양객의 편의를 위해 객실 및 야영장, 목공예체험장 등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고 15일 밝혔다.

속리산말티재휴양림(충북 보은)은 노후한 숲속의 집 11개 동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공공와이파이도 설치했다.

희리산해송휴양림(충남 서천)은 노후 숙박시설 3동을 리모델링하면서 2층 발코니 테라스를 확장해 탁 트인 시야와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더했다.

청태산휴양림(강원 횡성)과 진도휴양림(전남 진도)도 노후한 에어컨과 도배 장판 및 싱크대 등을 전면 교체하는 등 쾌적하게 단장했다.

삼봉휴양림(강원 홍천)은 야영데크의 크기를 두 배로 넓히고 데크 번호를 LED로 표시해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달음산휴양림(부산 기장)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외 피크닉테이블과 몽골텐트를 추가 설치하고, 휴양림 내에 수국정원과 수세미 터널을 조성하는 등 볼거리도 확충했다.

통고산휴양림(경북 울진)과 신불산폭포휴양림(울산 울주)은 목공예체험장을 신축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세안휴양림(경기 양주)은 한복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새로 마련했다.

김명종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며 “올여름 휴가는 시원한 숲속 휴양공간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편안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