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 쉬리공원서 나흘간 열려…공연·체험 프로그램 풍성
'맑은 물에서 놀자'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내달 1일 개막
강원 철원군 여름 대표 행사인 제18회 화강 다슬기 축제가 김화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내달 1일 개막해 나흘간 이어진다.

군은 대형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수상 라이딩 등 물놀이 공간을 대거 조성했으며 20만 물풍선 대전과 화강 도깨비 대전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또한 축제 주요 콘텐츠인 황금다슬기잡기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장 규모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사흘간 이어지는 야간 공연으로는 육군 3사단 민군관 화합행사, 전국 칼군무 경연대회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초아, 하현우, 하이키, 김수찬, 미란이, 노브레인 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물 난장 페스티벌도 마련해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군은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해 음식점 다회용기 사용과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 등을 시범 도입한다.

'맑은 물에서 놀자'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내달 1일 개막
축제 기간 야영장을 포함한 숙박업소를 이용한 관광객은 영수증을 확인한 뒤 황금다슬기잡기 체험권을 제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현종 군수는 15일 "철원에서 특별한 나흘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올여름은 가족  연인  친구들과 함께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