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한 달간 산타우체국 체험·지역 수공예 기념품 전시 판매

강원 화천군과 서울 스카이 전망대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

화천군, 서울 스카이전망대서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쓰기 이벤트
화천군은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120층 스카이 테라스에서 산타 우체국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핀란드에 있는 '산타마을'의 산타에게 편지를 쓰는 이벤트를 펼치고, 화천군의 수공예 기념품을 전시 판매한다.

화천군, 서울 스카이전망대서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쓰기 이벤트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산타에게 쓴 편지를 보낼 우체통도 마련한다.

앞서 화천군은 2016년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및 체신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화천읍에 핀란드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열었다.

로바니에미시는 매년 세계 어린이들이 산타에게 보내는 수십만 장의 편지가 모이는 '산타의 고향'이다.

편지를 보낸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직접 핀란드 산타의 답장을 받을 수도 있다.

화천군, 서울 스카이전망대서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쓰기 이벤트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어린이가 핀란드 산타에게 소원을 적은 편지를 적어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화천 산타우체국과 기업, 단체 간 연계를 강화 홍보해 대한민국 본점 산타클로스 우체국 도시 화천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