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개 시·군 호우주의보…남해안 중심으로 강한 비 예상
16일 경남 남해안 일대 4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창원기상대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통영·거제·고성·남해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현재까지 도내 주요 지점 강수량은 욕지도(통영) 56㎜, 명사(거제) 36㎜, 거제 17.4㎜, 남해 14㎜ 등이다.

지난 15일 오후 6시께 통영 욕지도 한 주택 창고로 토사가 유입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남도는 침수 등 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월교 37개소와 하천변 산책로 33개소, 일반도로 1개소, 둔치주차장 1개소 등을 통제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정체전선으로 이날 저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에는 이날 낮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기상청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