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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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가 HD현대중공업과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사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뒤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왔다. 2022년 30개 협력사, 2023년에 20개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도 협력사 2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올해 400개 이상의 협력사에 ESG 경영 교육을 제공한다. 5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공급망 자가 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HD현대중공업은 세계 1등 조선소로서 업계 전반에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동반위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여러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