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덴몬칸 메인거리. 사진=노랑풍선
가고시마 덴몬칸 메인거리. 사진=노랑풍선
엔저 영향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 외 소도시 수요가 늘자 업계는 관련 상품으로 모객에 나서고 있다.

16일 노랑풍선은 일본 소도시 가고시마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을 연 5성급 쉐라톤 호텔 숙박과 조식이 포함된 상품이다. 사쿠라지마 화산 전망 제공으로 안전하게 활화산을 감상할 수 있는 숙소라고 설명했다.

일정에는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에 위치한 규슈 여객철도 히싸스 선의 가레이가와역에서 철도를 탑승한다. 아케이드로 연결된 텐몬칸 거리도 방문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100엔숍을 비롯해 가고시마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사쿠라지마 섬에서는 투어 버스를 통해 사쿠라지마 전망대와 가라스지마 전망대를 둘러본다. 섬 내에서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인 유노히라 전망대에도 오른다. 거친 산의 표면과 화산 연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시바시 기념공원 타카치호 목장 방문 등이 포함돼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큐슈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는 따뜻한 기후로 우리나라 가을 날씨에 관광을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